2011.02.09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YF쏘나타의 디자인을 바꾼다는 기사가 있다.
미국에서는 차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은 쏘나타가 왜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저조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K5가 쏘나타 보다는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어짜피 기아나 현대 형제 기업에 뼈대와 엔진등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역시 디자인 이였다.
집에 K5가 있다. 물론 내차는 아니다.
K5 와 YF쏘나타 를 둘 다 몰아 보기는 했다. 그리고 택시로도 타봤다. 둘 차량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내는 YF쏘나타가 K5보다 좋아 보인다.
두 차량의 가격은 약 2천만원 초중반에 형성이 되고 있다. 그러나 YF쏘나타가 많이 팔리지 않은 이유는 튀는 디자인 국내 중년층에게는 안 먹혀 변경을 준비한다고 알려졌다. 결국 두 차량을 주로 구매하는 대상은 시회 초년층이 아닌 중년층이라는 것이고 K5는 샘플하고 튀지 않는 디자인으로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 잡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디자인은 정말 중요한것 같다. 그것보다 저 중요한건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디자인 고객의 Need를 충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 Gooood~ 디자인 인것다. 이건 확실한거 같다.
나 역시도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내가 아무리 멋지고 각고의 노력을 해서 내가 만족하는 디자인을 했어도 클라이언트가 별로라고 하면 별로인게 되어 버리는 디자인의 세계~
YF쏘나타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날을 지새웠을까 않봐도 그 노력을 알꺼 같다. 그래서 좀 않쓰럽다.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그럼 결국 시장 조사가 부족했던건가? 아님 그동안 쏘나타의 판매량에 대한 안일함 이였을까?
나 역시도 이번 YF쏘나타 디자인 변경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는 시간이 였다.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디자인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노력이 필요한거 같다. 그런거 보면 애플은 참 대단하다~
역시 디자인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심오한 작업인거 같다.
끝으로 YF쏘나타 디자인팀에 대한 격려를 보내고 싶다. 그들은 도전했지만 이번엔 실패 했다. 하지만 난 그들이 실패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왠지 결과만으로 평가되는 이씀쓸함...
다시 디자인 되서 나오는 쏘나타 역시 기대 된다. 이번엔 시장조사 뿐만이 아니라 디자이너들도 만족하고 소비자들도 만족하는 그런 쏘나타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